국립보건원은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만9,746명의 유행성 눈병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들어 발생한 전체 유행성 눈병 환자수는 6만6,787명으로 늘었다.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서울 4,771명, 경기 2,748명, 충북 1,969명, 강원 1,783명, 대구 1,457명 등이다. 지역별 전체 환자수는 서울 1만2,190명, 강원 8,012명, 경기 7,003명, 충북 5,483명, 경북 5,473명, 전남 5,009명, 대구 4,684명, 대전 4,288명, 부산 1,171명, 제주 846명 등이다.
보건원은 이날 오후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교육부와 각 시·도를 통해 학원이나 학교 등에서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1회용 종이타월과 전자감응 수도꼭지 등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정진황기자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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