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와 손길승 SK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등 모두 94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는 이기명씨 형제와 S산업개발 윤모 대표, 권해옥 전 주택공사 사장 등 18명을 증인으로 불러 이씨 형제 소유의 '용인 땅' 진입로 관련 민원이 지난해 11월 국민고충처리위와 주공을 거치며 해결된 과정을 규명키로 했다. 정무위는 또 SK 분식회계 진상규명을 위해 손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승유 신한은행장,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정무위에서 한나라당은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해 결정이 유보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