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27)가 터치다운 2개를 잡아내 팀 승리를 이끌며 올시즌을 상큼하게 출발했다.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각) 하인즈필드에서 열린 2003∼04 미프로풋볼리그(NFL) 1차전에서 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2001 슈퍼볼 패자 볼티모어 레이번스를 34―15로 대파했다.
워드는 6―0으로 앞선 2쿼터 4야드 패스 터치다운을 기록한데 이어 3쿼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추가하는 등 팀내 최다인 9번 리시브에 총 91야드를 전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올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뉴욕자이언츠와 퍼팔로 빌스에 각각 13―23, 0―31로 완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