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케이블·위성TV 영화 "정성껏 차렸습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케이블·위성TV 영화 "정성껏 차렸습니다"

입력
2003.09.09 00:00
0 0

올 추석 연휴, 케이블TV와 위성TV 채널이 풍성한 신작 영화로 시청자들을 부른다.■ 액션물 처음 방송되는 신작 가운데 우선 요란한 액션이 돋보이는 활극이 눈에 띈다. 1844년 알렉산드 뒤마의 소설이 원작인 '몬테 크리스토'(캐치온 10일 밤 10시)가 방영된다. 개성있는 외모의 가이 피어스가 몬테 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아 열연한다. 감독 케빈 레이놀즈. 'The Count of Monte Cristo'. 2002년. 15세.

명절 때면 빠지지 않는 활력의 사나이 재키챈(成龍)은 이번에 미국 배우 크리스 터커와 짝을 이룬 '러시아워2'(OCN 11일 밤 10시)를 통해 스케일이 큰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다. 두 주인공이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으로 곡예에 가까운 재키챈의 무술 솜씨를 맛볼 수 있다. 감독 브렛 래트너. 'Rush hour2'. 2001년. 12세.

슈퍼 히어로가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캐치온 12일 밤 10시)은 공포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뉴욕 마천루 사이를 누비는 컴퓨터 그래픽이 볼 만하다. 주연 토비 맥과이어. 'Spider―man'. 2002년. 12세.

국내 액션물이 빠질 수 없다. 연휴 마지막 날 방영되는 '흑수선'(OCN 12일 밤 10시)은 김종성의 추리소설 '최후의 증인'을 영화화한 것으로 6·25 당시 일어난 거제 포로수용소 폭동에 뿌리를 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물이다. 감독 배창호. 2001년. 12세.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극장 상영은 하지 않은 홍콩 액션영화 '불사정미'(홈CGV, 14일 오후 5시30분)도 이번에 처음 방송된다. 홍콩 배우 리밍(黎明)과 일본 여배우 세토 아사카 주연. 감독 유위강. 'Bullets of Love'. 2001년. 19세.

■ 가족물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영화는 '동승'(캐치온 11일 밤 10시).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동자승의 애틋한 모습을 담았다. 감독 주경중. 2002년작. 전체.

위성채널에서 방영되는 고전 영화 '미니버 부인'(TCM&클래식무비 12일 저녁 7시35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1943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수상작이다. 감독 윌리엄 와일러. 'Mrs. Miniver'. 1942년. 15세.

위성채널의 '쾌걸 조로'(디즈니채널 13일 저녁 8시30분)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극장 개봉을 거치지 않고 방영된다. 'The Amazing Zorro'. 2002년. 전체. 마릴린 먼로의 로맨틱 코미디 '뜨거운 것이 좋아'(MGM·위성 12일 밤 12시), 말론 브란도가 화끈한 정사장면을 연출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MGM·위성 13일 밤 12시10분)는 아이를 재우고 어른끼리 볼 만한 영화.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