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택시타기 불편… 전용 콜 도입해야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거리를 걷다 보면 장애인들이 택시를 잡지 못해 애를 태우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택시 기사들은 장애인이 택시 승차를 원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제작된 택시에 장애인을 태우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사납금을 채우느라 고생하는 기사들을 탓하기도 어렵다.
장애인 전용으로 제작된 콜택시를 도입하면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장애인 전용 콜택시 회사 설립을 허용하거나, 기존의 택시회사에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를 일정부분 배정했으면 한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개조하면 된다. 요금을 일반 택시보다 조금 높게 해도 장애인이 전화를 하면 곧바로 달려가는 시스템을 만들면 이용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택시 회사에 적자가 발생한다면 정부나 지방단체에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가장 절박한 현실적 문제이다.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이러한 조그마한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장애인에게 사소한 것일지 몰라도 장애인들에게는 삶의 문제일 수 있다. 장애인이 자기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려면 먼저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otm1204
종교관련 휴일 먼저 없애야
정부가 공휴일을 줄이느라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쉬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공휴일을 축소해야 하는데 공휴일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쉽지 않다고 한다. 나는 종교에 관련된 휴일을 없앴으면 한다. 종교는 자유이지 의무가 아니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종교에 관련된 휴일에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쉬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공휴일 축소 때마다 식목일과 어린이날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날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환경문제가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식목일은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고, 어린이날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종교 휴일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될 때 마다 종교계의 반발을 우려해 유야무야 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모든 종교인들이 종교 휴일을 없애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개신교 장로이지만 종교 휴일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황현성·경기 화성시 태안읍
전단지 광고, 주변환경 해쳐
아침 출근길에 자동차 문을 열다 보면 각종 광고지가 무더기로 떨어진다. 이 가운데는 낯뜨거운 성인 광고가 적지 않아 출근길의 상쾌한 기분을 잡치게 만든다. 주택가 골목길이나 아파트 주차장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이 같은 마사지, 사채, 개업 광고들이다. 이렇게 버려지는 광고지는 자동차 유리 틈에 무차별적으로 끼어 있다.
운전자들은 이것을 그대로 바닥에 버리기 때문에 광고지로서의 역할을 하기보다 쓰레기가 된다. 도로나 주차장 주변을 지저분한 쓰레기 천국으로 변하게 만드는 이런 광고지를 제대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런 광고지가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무엇 때문에 이런 광고지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광고지를 저렴하고 실용적인 사무용품으로 대체했으면 한다. 당국은 광고지를 발행하는 업주를 단속했으면 한다. 아울러 더불어 살아가는 주위 환경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조성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
/koor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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