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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입력
200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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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혼합듀오인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7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200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영국의 나탄 로버트슨―게임 엠스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김―라조는 이로써 올시즌 참가한 코리아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까지 5개 대회를 연속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동문은 또 이동수(삼성전기)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도 중국의 후 하이펑―카이윤조를 2―0으로 꺾고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이 2003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복식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임재현(천안중앙고)―조언래(창원 남산고)조는 7일 인도 하이데라마바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마롱―장창공(중국)조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김정현(명지고)―이은희(경일여고)조도 중국의 판잉―카우젠조를 역시 3―2로 눌러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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