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장 공채 심사를 둘러싼 국악계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6일 14대 국립국악원장에 김철호 국립국악원 정악단 상임지휘자, 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윤수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이에 앞서 '전국대학 국악과 교수포럼'은 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국악원 차기 원장 임용 무효 및 이창동 문화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행정소송, 국회 청원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거부·저항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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