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달걀이 다 부화되는 건 아니거든, 무정란이라는 게 있어. 수정(受精)되지 않은 알인데 그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부화되지 않아. 사람도 그렇지 않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많은 경험을 해도 결코 부화되지 않는 미성숙 인간이 얼마나 많니."-김승희 산문집 ‘너를 만나고 싶다’중에서 -
★ 무정란, 수정되지 않은 달걀입니다. 아무리 커도, 아무리 때깔이 고와도 부화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그와 같으면, 아쉽고 안타깝고 측은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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