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재건축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주는 대책이 나오기 직전까지 분양권이 가파른 상승세를 탄 탓에 서울과 분당의 인기 단지 분양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분양권 시장에도 번졌기 때문이다.닥터아파트가 7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변동률은 0.42%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변동률은 0.51%로 전 주의 0.29%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서울지역은 0.65%나 뛰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2.29%), 광진구(2.13%), 중구(1.20%), 서초구(1.04%)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성북구(0.96%), 동대문구(0.65%) 등도 상당히 올랐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더? 스타시티 75평형은 한 주간 5,000만원 상승해 16억4,000만∼16억9,000만원에, 북한산 아이파크 63평형은 3,000만원 올라 5억∼6억원 선에 거래됐다. 경기 지역의 전체 변동률은 0.29%로 전주와 비슷했다. 시별로는 고양시(1.04%), 군포시(0.86%), 용인시(0.62%), 의정부시(0.40%), 의왕시(0.33%) 등이 상승했고 파주시(-0.20%), 남양주시(-0.10%)는 하락했다. 그러나 분당의 변동률은 전 주 0.47%에 비해 4배 이상 급등한 2.00%를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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