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 잔해물을 활용한 기념품이 제작된다.서울시는 역사적인 청계천 복원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복원공사 중 발생한 콘크리트 조각 등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 시를 찾는 국내외 귀빈이나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콘크리트로 된 청계고가 상판 조각과 철근 구조물, 나사 등을 다양한 형태로 잘라 기념품(사진)을 시범 제작했으며, 조만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술적인 소장 가치가 있도록 모양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 다리 제작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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