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민들이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용인 수지―성남 금곡나들목 1.6㎞ 구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버스중앙차로제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분당구 금곡동 통장 85명은 5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민경권)를 구성하고 주민 서명운동 등 전면 백지화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도가 버스전용차로제를 상행선(서울방향) 출근시간대에만 시행하도록 개편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왕복 6차로에 불과한 국지도 23호선을 확장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중앙차로가 아닌 외곽차로에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4일부터 수지―금곡나들목의 가변식 버스중앙전용차로제 시행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전용차로 운영방식을 상행선 출근시간대(오전 6∼8시)로 축소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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