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추석 선물용 한우 선물세트에 젖소 고기를 넣어 홈쇼핑 TV를 통해 판매한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대표 양모(35)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회사 상무인 부인 이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7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한우 찌꺼기 고기에 젖소고기를 섞어 만든 한우불고기세트를 홈쇼핑 TV에서 '시중가 8만7,000원짜리 100% 한우불고기를 4만9,900원에 판다'고 광고, 1만2,600여개 6억2,000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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