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청동말굽 글·박동국 그림. 500년 조선 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에서 왕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를 궁궐 구석구석의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왕은 어디서 잠을 잤고 공부했으며 나랏일을 봤을까? 궁궐 식구들이 먹을 것을 만들던 부엌은 어땠을까? 궁궐의 이름 모를 석상들에 대해서도 자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전통문화 둘러보며 즐기기' 시리즈로 '대동놀이'도 함께 나왔다. 초등 전학년. 문학동네 1만2,000원.▩도도새는 살아 있다 딕 킹 스미스 글·데이비드 파킨스 그림. 인간의 환경 파괴로 약 300년 전에 인도양 모리셔스 섬의 도도새가 어떻게 멸종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화. 주인공인 도도새 베아트리스와 버티가 커다란 바다 원숭이(도도새가 인간을 부르는 이름이다)가 섬에 상륙했을 때 그 위험을 미처 알지 못하다가 죽음의 위기에 몰리는 과정을 낱낱이 썼다. 김서정 옮김. 초등 전학년. 웅진닷컴 7,000원.
▩높은 산이 아찔아찔 애니타 개너리 지음. 산에 대해 재미있는 삽화를 섞은 만화 같은 구성으로 설명한다. 지구에 언제 산이 생겼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같은 형태로 만들어졌는지를 큰 줄거리로, 습곡산맥 조산작용 침식작용 단층지괴 등의 어려운 지리 용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 제29권. 오숙은 옮김. 초등 전학년. 주니어김영사 4,900원.
▩삐딱하고 재미있는 세계 탐험 이야기 진 프리츠 글·앤서티 벤티 그림. 15세기 유럽의 대항해 시대를 연 엔리케 왕자, 디아스, 콜럼버스, 바스코 다 가마, 카브랄, 캐벗, 베스푸치, 폰세 대 레온, 발보아, 마젤란 등 10명의 탐험가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희망과 고난, 탐욕, 잔인함 등을 매우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했다. 그림 자료도 풍부하다. 이용인 옮김. 초등 고학년 이상. 푸른숲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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