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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기 / '콜터' 외

입력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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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내 인생은 어떻든 망가지지 않을 것이다."―릭 베스 지음 '콜터'(해나무 발행)

이 책은 수필가인 저자가 사냥개와 나눈 우정 이야기다. 사냥꾼인 저자가 경험하는 자연의 황홀감은 개와의 끈끈한 유대만큼이나 아름답다. 사냥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새를 잡았는가 못 잡았는가가 아니라 새와 개, 초원, 하늘, 바람이 하나된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취한 사람이 운전하면 법에도 저촉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지 못하지만 피곤한 사람이 운전하면 사정이 전혀 다르다"

―폴 마틴 지음 '달콤한 잠의 유혹'(베텔스만 발행)

수면이 부족하면 일의 성과가 크게 떨어지면 이것은 알코올을 섭취했을 경우와 매우 비슷하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매일 밤 2시간씩 잠을 덜 자면 음주 운전자처럼 운전대를 못 잡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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