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우면동 선암로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이 다음달 23일께 개통된다. 민자 등 1,774억원을 투입, 1999년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되는 터널은 길이 2,96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기존 남태령길 등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돼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과천이나 안양, 평촌간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널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25% 출자한 기업 컨소시엄인 우면산개발(주)이 시에 기부채납한 뒤 개통 후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유료 운영하게 된다./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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