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대만을 따돌리며 2003 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 2승째를 거뒀다.한국은 4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3―18로 크게 이겼다.
이날 한국은 이상은(알리안츠생명), 문경하(창원경륜공단), 오순열(대구시청)등 주전 선수들 대신 그간 벤치에 앉았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대만과 현격한 수준차를 과시했다. 서영미(대구시청), 유지영(창원경륜공단·이상 8골)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스타팅 멤버로 나와 전반에만 각각 5골씩 터뜨리며 벤치 설움을 달랬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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