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2004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은 27만6,833명으로 2003학년도보다 9,089명이 줄었다고 밝혔다.국·공립 전문대는 지방대 신입생 모집난을 고려, 정원을 동결했고 지방소재 사립 전문대는 80개 대학이 구조조정 등으로 7,900여명을 줄이고 3개 대학이 200명을 증원했다. 교육부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전문대 신입생 모집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5학년도 이후에도 학과 통·폐합, 정원감축 등 자율적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는 2003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28만5,869명 가운데 5만172명(17.6%)을 채우지 못했으며, 경북과 전북, 강원 지역의 경우 미충원율이 각각 38.1%, 33.6%, 33.1%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모집난을 겪고 있다.
/조재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