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한국일보 독자광장은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온·오프라인 투고로 알차게 꾸며졌습니다.투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달의 '베스트 투고'는 20일자 '독자광장'에 실린 안진주(서울 노원구 상계동)씨의 '골목길 맹학교 앞 버스노선 허가 사고위험'과, 같은 날짜 '독자 에세이'에 채택된 홍경석(대전시 중구 용두동·사진)씨의 '무욕의 매미처럼'을 선정했습니다.
안진주씨는 서울 수유동 한빛맹학교를 지나는 도로에 마을버스 신규노선이 허가돼 맹인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학교 학부모인 안씨는 구청측에 신규노선 허가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홍경석씨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흔히 찾아오는 무력감과 나태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분께 각각 10만원의 고료를 보내드립니다. 9월에도 많은 관심과 투고를 부탁드립니다.
/여론독자부 opi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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