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4일 팬택앤큐리텔의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청약대금으로 2조1,370억원이 몰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187.69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웹젠의 코스닥시장 등록 공모 당시의 3조3,000억원, 유엔젤의 거래소 상장 공모 자금 2조1,500억원에 이어 올들어 3번째 규모다. 이에 따라 팬택앤큐리텔 및 팬택의 최대주주인 박병엽 부회장은 옛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의 휴대폰 사업부문을 2001년 인수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팬택앤큐리텔은 무선이동통신 단말기 생산업체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855억원, 123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2,600원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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