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코리아의 존 테일러 사장은 3일 최근 노사분규에 대해 "노사문제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실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AT러시아의 신임사장으로 내정돼 이날 이임기자회견을 가진 테일러 사장은 "한국에서의 기업활동이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일러 사장은 "평소 투명성을 바탕으로 회사를 꾸려간다면 왜 강성노조가 생겨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경영진과의 거리감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충고했다./김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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