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돌주먹' 이인영(31·산본체·사진)이 세계 챔피언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인영과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있는 BJI프로모션(대표 변정일)은 27일 오후 2시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국제여자복서협회(IFBA) 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상대는 현재 IFBA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칼라 윌콕스(33·미국). 챔피언 미셸 셔클리프(영국)가 의무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타이틀을 박탈당함에 따라 공석이 된 챔피언 자리를 놓고 윌콕스와 10라운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것.변정일 대표는 "재정적으로 다소 어렵더라도 반드시 게임을 성사시켜 성과를 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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