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사이버대학원 과정이 개설된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사이버과정에도 학점은행제가 도입된다.교육인적자원부 서범석 차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평생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사이버대는 학부과정만 있으나 교육부는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2005년부터 대학원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수업에만 인정하던 학점은행제(한국교육개발원이 인정하는 교육시설에 대해 교육부가 학점을 공인해주는 제도)도 온라인 수업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
한국방송통신대의 출석수업은 평일을 포함한 연속 3일간 진행하게 돼있으나 앞으로는 주말에만 3번 실시하는 방식으로 유도키로 했다. 또 농·어촌 지역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보육대책, 학습도우미 제도를 활용한 소외계층 교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이버 가정학습 및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을 확대, 사교육비 증가를 억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과 주민에게 초·중·고교 및 대학의 학교시설을 개방, 다양한 스포츠클럽이나 학습 동아리 등의 조직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9월에 평생교육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태스크포스팀은 교육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노동부 여성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 20여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교육부는 주5일 수업제를 시범실시기간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월1회 실시하고 이후에는 월2회 등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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