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안이 이르면 20일께 확정 발표된다. 문화관광부 박영대 문화정책과장은 3일 "일본 대중문화 후속개방의 시기와 범위, 파급영향에 대한 검토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문화부는 6월7일 한일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중문화 개방 확대 방침이 확인됨에 따라 문화예술 관련단체와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다각적 의견을 수렴한 결과 TV 오락프로와 애니메이션, 음반, 영화 등의 완전 개방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중문화는 1998년부터 3차례에 걸쳐 실내장소에서의 대중가요 공연, 일부 영화와 음반 등이 단계적으로 개방됐으나 2001년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추가 개방이 보류돼 왔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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