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탄소나노튜브'의 고집적화 대량 조립 기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됐다.서울대 물리학부 홍승훈(36) 교수는 3일 "친수성(물과 어울리는 성질) 분자와의 강한 친화력을 이용, 탄소 나노튜브가 선택적으로 자동 결합된다는 원리를 세계최초로 실험 입증했다"고 밝혔다. 홍 교수의 연구는 '탄소 나노튜브 소자의 대량 조립 방법'이라는 논문으로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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