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전문업체인 동국무역이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 연산 1만8,000톤규모의 스판덱스(수영복 등에 쓰이는 신축성있는 섬유원료) 생산설비를 건설한다.동국무역은 3일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스판덱스 내수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전세계 30개국에 대한 수출물량 생산 기지 확보를 위해 주하이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4,000만달러를 투자, 내년 8월까지 연산 6,000만t 규모의 설비를 완공하고, 이후 두 차례의 증설을 거쳐 2006년까지 총 1만8,000만t 규모의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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