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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세이브도 추가요"/구원승 이어 화이트삭스전서 12S 최희섭은 복귀전 2타수 2삼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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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세이브도 추가요"/구원승 이어 화이트삭스전서 12S 최희섭은 복귀전 2타수 2삼진 부진

입력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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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이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6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김병현은 3일(한국시각)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없이 플라이 3개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2세이브(7승9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71에서 3.65(보스턴 이적 후)로 낮췄다. 전날 구원승을 거뒀던 김병현의 세이브는 지난달 28일 토론토전 이후 6일 만이다.

최근 뉴욕 양키전에서의 부진으로 중간계투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던 김병현은 투구수 15개 중 1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타선을 잠재워 보스턴의 확실한 주전마무리임을 확인시켰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

2―1로 앞선 9회말 스콧 윌리엄슨에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볼카운트 2―0에서 성급한 승부를 하다 첫타자 폴 코널코에게 왼쪽 파울폴을 살짝 비껴가는 홈런성 타구를 맞아 벤치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김병현은 코널코를 좌익수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호세 발렌틴을 내야플라이로, 다음타자 조 크리드를 좌익수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메이저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희섭은 3일(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9회부터 출전해 3타석에서 볼넷 하나만을 골라 출루했을뿐 두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의 타율은 2할2푼1리로 떨어졌다. 9회초 랜들 사이먼 대신 1루수로 투입된 최희섭은 9회말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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