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개방형 화장실에 호텔처럼 무궁화 문양으로 등급이 표시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일반에 개방되는 빌딩 상가 공공장소의 화장실에 대해 등급제를 실시하고 호텔처럼 등급에 따라 무궁화 표시를 붙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시설 수준과 청결상태가 우수한 화장실은 1등급으로 분류, 무궁화 5개가 표시되고 2등급은 무궁화 4개, 3등급은 무궁화 3개로 차별화한다. 1∼3등급 화장실은 노란색 무궁화와 함께 '우수개방화장실' 로고(사진)가 새겨진 문패가 입구에 부착된다. 시는 1등급의 경우 매월 10만원, 2등급 매월 7만원, 3등급 매월 5만원 상당의 화장실 비품이나 현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4대문안 도심 지역 화장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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