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사진)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2일 내주초 채권단에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영실적을 채권단에 보고한 결과 워크아웃 졸업신청을 해도 좋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향후 무역과 해외투자, 자원개발에 역점을 두는 한편 현재 53개인 해외투자법인을 32개로 축소하고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주식 444만주(24%) 매각과 관련, "교보생명 기업실사를 맡은 골드만삭스가 지분인수 의사를 밝히며 이달말까지 제안서를 내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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