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9∼10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28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 입북동 조합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두 일반분양되며 서울 및 수원, 용인, 양주 등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양주군 양주읍 상반기 2,864가구 분양에 이어 나머지 2,043가구를 공급, 5,0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촌을 건설한다. 9월말 32평형 742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10월에 29∼45평형 1,301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
대전 동구 삼성동 옛 대전산업대학 부지에 16∼31층 1,063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6평형 204가구, 34평형 625가구, 35평형 114가구, 49평형 120가구 등이다. 2005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대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주변에 삼성종합시장, 신원프라자 등이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 주상복합아파트로 오피스텔 23∼25평형 90실과 아파트 33∼48평형 314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흥대로 앞에 위치하고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조합아파트로 현재 717가구의 조합원 모집이 완료됐으며 10월중 조합물량을 제외한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89가구, 32평형(A) 842가구, 32평형(B) 45가구 등 총 974가구이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며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가깝다.
용인시 수지읍 성복동 35∼49평형 1,300가구 규모로 10월에 680가구가 우선 분양된뒤 620가구는 나중에 분양될 예정이다. 기존 수지 LG빌리지 6차 아파트 옆에 위치해 대규모 LG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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