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27·레알 마드리드·사진)가 '축구 황제' 펠레의 A매치 득점 기록을 깨겠다고 선언했다.호나우두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펠레의 기록을 깨는 것이 나의 중요한 목표"라면서 "하지만 영웅 펠레보다 위대해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펠레는 브라질대표로 통산 104경기에 출장, 95골을 터트리며 3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현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호나우두는 70경기에서 통산 46골을 기록중이다.
한일월드컵 당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나우두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게르트 뮐러(독일)가 수립한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14골) 기록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호나우두는 "7일부터 열리는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2골 정도 뽑아내고 싶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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