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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 딸 부흥성회 강연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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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 딸 부흥성회 강연차 방한

입력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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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한국 개신교 부흥의 전기를 마련했던 미국 기독교계의 원로 빌리 그레이엄(84) 목사의 딸 앤 그레이엄(사진)이 방한했다.기독여성 부흥성회 한국준비위원회(대회장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초청으로 지난달 31일 내한한 그는 5∼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오직예수-Just Give me Jesus!'란 주제로 열리는 부흥성회의 강사로 나선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73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한국전도대회라는 부흥회를 개최해 300여만 명의 신도를 모았으며, 94년에는 평양에서 부흥회를 열기도 했다. 남편과 세 자녀가 있는 평신도 사역자인 앤 그레이엄은 20여년간 장애인과 사형수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9·11 테러 당시 가장 많은 상담전화를 받아 CNN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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