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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LG카드 외

입력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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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외국인 매수로 3.55% 오르며 3일 연속 상승.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전환사채(CB) 전환가인 2만1,500원을 상향 돌파했다. JP모건은 "카드연체 등 신용 사이클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외국인의 매수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CB 물량부담으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이닉스

월별 실적의 흑자 가능성과 비메모리 부문 매각을 재료로 11.30%나 급등했다. 거래량도 5,000만주를 넘었다. 오랫만에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올 8월이나 9월중 월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한국투자증권의 분석 보고서와 씨티그룹과의 비메모리 부문 매각 협상을 공식 확인하는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신한 SIT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로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 회사는 1일 장 마감 이후 부산시 남포동 대지와 건물을 우학문화재단으로부터 취득키로 올 5월 계약을 체결했으나 8월30일까지 잔금 144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1일자로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증권은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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