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 친지들에게 아예 선물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주문하고 받을 수 있다. 추석맞이 세일을 하는 쇼핑몰을 하나 정해서 여러 사람의 선물을 한번에 주문하면 적립금이나 할인 쿠폰을 받아 이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갈비와 식품 등 전통적인 명절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CJ몰(www.cjmall.com)은 영광굴비 10마리 세트를 사이즈별로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의 다양한 가격대에 선보이고, H몰(www.Hmall.com)도 내달 7일까지 초이스급 불갈비를 6만9,000원(3㎏), 김하진의 과일양념 수제 왕갈비(4㎏)를 5만9,800원, 현대특선 한우갈비(3.6㎏)를 18만원에 판매한다. LG이숍(www.lgeshop.com)도 한우 찜갈비세트를 12만9,000원에서 26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 한우사골보신세트(5㎏)는 15만5,000원, 추석특선 사과세트(10㎏, 33개입)는 10만원선이다.
온라인 전문 쇼핑몰은 가격대가 좀더 저렴하다. 네이트닷컴 쇼핑몰(mall.nate.com)은 270여개의 추석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하고, 바이챌(www.buychal.com)은 2만∼10만원대의 저렴한 상품 위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3,000∼1만원권 쿠폰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짜리 쿠폰을 주며, 5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3%의 적립금 혜택을 준다. 다음쇼핑(shop.daum.net)도 구입금액의 3%를 적립해 주며,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회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매일 30명을 추첨해 7㎏짜리 사골우족세트를 준다. 산지에서 직접 배송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구매하려면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이 적격이다. 내달 5일까지 4,500여종의 제품을 최고 20%까지 할인 판매하며, 벌꿀과 구이김, 사과 등 실속형 선물을 1만∼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일이 '손품'을 팔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20여개 인터넷쇼핑몰이 진행하는 추석 특별이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사이트도 생겼다. 포털사이트 엠파스(www.empas.co.kr)는 LG이숍, CJ몰,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소개하고 각종 쿠폰과 할인율까지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비교사이트 오미(www.omi.co.kr)나 마이마진(www.mymargin.co.kr) 등을 이용하면, 같은 상품에 대한 가격과 할인 쿠폰 제공 상황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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