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의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얼마나 될까.1일 건교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주택(2만9,700가구) 중 아파트는 총 2만6,400가구. 18평 이하 주택 9,500가구 중 국민임대로 책정된 아파트 6,000가구를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400가구에 이른다. 택지예정지구 지정일인 2001년 12월 26일 이전에 성남시에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분양물량(2만400가구)의 30%인 6,120가구를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청약 예금·부금·저축 1∼3순위자의 경우 성남시 28만1,638명, 수도권은 418만7,261명선. 이들 1∼3순위자가 2년 후 모두 1순위 자격을 얻어 청약에 나설 경우 성남시 거주자의 평균 경쟁률은 성남시 우선 배정 물량인 6,120가구를 모두 배정한다고 가정하면 46대1이고, 나머지 1만4,280가구에 대한 수도권 거주자 경쟁률은 227대1에 달한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25.7평이하의 경우 총 1만3,600가구(국민임대 6,000가구 제외)중 성남시 지역 우선 할당 물량은 4,080가구. 성남시 25.7평이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대략 13만6,834명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33.5대1로 추정된다. 수도권의 경우 청약 예금·부금·저축 가입자 1∼3순위자 239만 1,581명이 나머지 9,520가구에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은 251대1에 달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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