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반발로 시행이 불투명하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 판매)가 핵심 쟁점사항의 극적 타결로 당초 예정대로 3일부터 시작된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하나, 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 방카슈랑스 담당 부서장과 보험사 관계자는 1일 금융감독원에서 모임을 갖고 방카슈랑스 감독규정 시안상의 핵심쟁점 사항에 합의, 3일부터 방카슈랑스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그 동안 미뤄왔던 보험사와의 본계약을 마무리짓고 이날 금감원에 방카슈랑스 영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은행권은 그 동안 대출업무와 보험업무의 겸직 금지 은행 지점 내 방카슈랑스 창구 분리 보험사의 고객정보 독점 등 일부 감독규정 시안 항목에 반발, 쟁점사항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감독규정이 확정되는 9월 중순까지 방카슈랑스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었다(8월29일자 B3면 보도).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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