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환율 하락세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5일 근무제의 국회통과로 실적호전 기대감이 일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장 중 한때 연중최고가인 1만9,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6.40%오른 1만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찬반 논란이 일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인수가 기존 대주주 및 채권단의 반발로 난항이 예상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민은행
이틀 연속 오전에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전날보다 4.54% 상승한 44,900원으로 장을 끝마쳤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9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CSFB 증권은 "국민카드 신규 연체율 감소 추이와 중기대출 관련 자산품질 우려감 약화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월드텔레콤
외자유치와 사채발행 계획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전날보다 4.58%떨어진 655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30일 8월 중순으로 예정했던 15억원 규모의 사채발행과 8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던 1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계획을 10월말로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확실한 투자자를 찾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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