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자인들의 잔치인 '2003 세계도자비엔날레'가 1일 경기 이천·광주·여주에서 동시 개막됐다.'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라는 주제로 세계 68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비엔날레는 10월30일까지 두 달간 계속된다. 2001년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1,481명의 작가가 2,454점을 출품했으며, 이 중 입선작 210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행사로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국제공모전, 세계현대도자전, 스페인도자전, 광주 조선관요박물관에서 조선도자 500년전, 한국도자특별전, 여주 생활도자관에서 세라믹하우스, 피카소도자특별전 등이 선보인다.
또 학술행사로는 국제도자학술회의, 국제도자워크숍, 조선관요연구학술세미나, 전통가마워크숍, 도자디자인워크숍, 4F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제17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제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제15회 여주도자기박람회 등 지역도예축제와 더불어 웰컴 투 세라믹월드, 토야콘서트, 한가위 페스파, 경기예술제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문의 (031)631―6504,7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