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모의평가 실시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2학기 수능 모의평가가 고3생과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2일 전국 고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수능은 출제범위와 문항수, 유형 등이 11월5일 실시되는 실제 수능과 같고,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해 자신의 학업능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47만8,046명(82.2%), 졸업생 10만3,256명(17.8%) 등 모두 58만1,302명이 지원했다. 이는 올 수능 응시 예상인원 약 67만2,000여명의 86%에 달하는 것이다.
재건축 수주 미끼 수억 가로채
서울지검 형사9부(이중훈 부장검사)는 1일 재건축아파트 공사 수주를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H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정모(54)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1년 6월 J씨에게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재건축 아파트 철거 공사의 절반을 수주하도록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경비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법조비리사범 특별단속
대검찰청은 11월30일까지 3개월간을 법조비리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변호사 사건수임 비리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변호사의 사건수임 비리 외에 수사·재판기관 공무원의 사건소개료 수수행위, 법원·검찰의 청탁명목 금품 수수행위, 전문브로커 비리 등 4가지다. 검찰은 특별단속기간에 대검 및 전국 55개 지검·지청에 법조비리신고센터(전국공통전화:1588-5757)를 운영, 직접 방문이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관련 신고를 접수한다.
"정형근의원 과태료처분 정당"
한나라당의 '국정원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소환과 법원의 재판 전 증인신문에 불응, 50만원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과태료 재판'에는 직접 나와 "과태료를 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가 "과태료 처분은 정당하다"며 기각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민형기 부장판사)는 1일 "지난달 14일 정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 의원의 과태료 부과 이의신청에 대한 재판에서 정 의원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재판에서 "국회에서의 발언으로 면책특권이 주어지는 만큼 과태료 부과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 의원을 소환하려 한 것이 국회 발언내용에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이에 불응한 데 대한 과태료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추석때 '소빅'변종 출현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1일 "최근 활동중인 소빅 F 웜 바이러스의 새 변종이 추석 연휴 기간에 출현해 국내 컴퓨터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그동안 유포됐던 5개 소빅 바이러스 변종의 진화 과정을 보면 일부 변종은 이전 버전의 활동이 종료되기 직전에 출현한 전례가 있다"며 "소빅 F 웜 바이러스의 경우 활동 종료 일시가 추석연휴 첫 날인 9월10일이어서 그날을 전후해 새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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