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일 추석을 전후해 성묘와 벌초, 추수 등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보건원은 전국 시도에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관리 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20만부의 홍보물을 배포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야외 활동시 긴소매 옷을 입고 장화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손 발 등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 갑자기 고열이 발생할 경우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 렙토스피라증과 유행성출혈열은 들쥐 등에 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모두 심한 고열을 동반한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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