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와 부산 부산역 광장에서 각각 1,500여명과 3,0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에 성실한 대화를 촉구한 뒤 운송거부 수위를 점차 높여가기로 결의했다.조합원들은 이날 "정부는 물류 붕괴와 추석 대란을 막기 위해 정확한 화물 파업 실태를 공개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공기총에 의해 업무복귀 화물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총기에 의한 것은 아니며 베어링에 의한 흔적인 것 같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동자 검거를 위해 서울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과 부산지부 사무실을 대상으로 발부된 압수수색영장의 유효기간이 1일 만료됨에 따라 이날 1주일 기간연장을 신청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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