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동시간 대비 담뱃값" 혼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동시간 대비 담뱃값" 혼선

입력
2003.09.02 00:00
0 0

국가의 경제수준을 고려할 때 담뱃값이 적정한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노동시간 대비 담뱃값'이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한국에 대한 통계치가 각 기관마다 크게 달라 혼선을 주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일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의 '가격과 수입 2003' 자료를 인용, 말보로 1갑을 사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노동시간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17분으로 세계 주요도시 중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수준을 고려할 때 서울의 담뱃값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25개 주요도시 중 한국보다 짧은 도시는 도쿄(11분) 타이베이(13분) 룩셈부르크(각 13분)였고 한국은 4번째로 짧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담배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말보로 1갑을 사는데 필요한 노동시간은 26.6분으로 선진국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UBS 조사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