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토종박사 이애자(32)씨가 최근 미국 명문대인 펜실베니아주립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씨는 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십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국 명문대 교수로 임용돼 국내 이공계 토종박사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씨는 2000년 8월에 'Lecture Hall Partitions의 조합론적 이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과학재단 연수자로 선정돼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받던 중 올 초에 펜실베니아주립대의 교수 모집에 지원했다.
/대전=전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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