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된 분당선 선릉―수서간 6.6㎞가 3일 개통된다.신설역은 선릉―한티―도곡―구룡―개포동―대모산입구역 등 6개 역으로, 구룡역은 내년 3월 개통된다. 나머지 분당선(31.7㎞) 왕십리―선릉(6.6㎞)구간은 2008년 완공 예정이다.
운행은 출·퇴근시에는 4분, 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356회 운행하며 개통구간 첫차는 선릉역 오전 5시25분, 수서역 오전 5시33분이며 막차는 선릉역 오후 11시53분, 수서역 오후 11시58분이다.
이와 함께 3일부터 철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 중 안산선, 과천선, 일산선에서 열차운행이 심야에 1시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막차 시간이 종착역 기준으로 오전 1시까지 늦춰졌으며 안산행은 사당역에서 0시9분까지, 대화행은 구파발역에서 0시29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부 전동열차 운행시간을 조정, 당고개―산본간 운행 열차를 안산역까지 연장키로 했다.
그러나 선로와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연장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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