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테니스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톱시드인 애거시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28번 시드)를 3―0(6―3 7―6<7―4> 6―4)으로 제압,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올랐다.
US오픈 2차례 우승을 비롯, 8개의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갖고있는 애거시는 테일러 덴트(미국)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2001년 이 대회 우승자인 휴이트도 이날 첫 세트를 6―1로 이기고 두번째 세트를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가 등부상으로 기권, 가볍게 16강에 합류했다. 휴이트는 태국의 희망 파라돈 스리차판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부에서는 린제이 데이븐 포트(미국)가 8강에 선착했다.
3번 시드의 데이븐 포트는 이날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19번 시드)를 2―1(6―0 6―7<6―8> 6―2)로 꺾었다. 1998년 우승자인 데이븐 포트는 이로써 1997년 이후 8년 연속 4회전을 통과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