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金鍾仁·63)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22년 만에 대학 강단에 다시 선다. 김 전 수석은 이번 2학기부터 건국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고급계량경제학'을, 내년 1학기에는 '재정이론 특수연구'를 강의하게 된다고 건국대는 1일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지난 1981년 1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서강대 경제학과 강단을 떠난 지 22년 만에 다시 대학에 돌아오게 됐다.김 전 수석은 독일 뮌스터대 경제학 박사로 11, 12대 국회의원, 보사부장관을 거쳐 노태우 정권 후반기인 90∼92년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으며, 14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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