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파트 시장은 서울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며, 특히 송파구의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3%대라는 보기 드문 급상승세를 기록했다.닥터아파트가 8월 31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의 아파트를 조사한 수도권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64%로 전주(0.28%)보다 0.36% 포인트나 뛰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재건축 단지의 변동률은 2.07%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가 변동률은 0.93%로 전주(0.37%)보다 0.56% 포인트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9월 27일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도 2.4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송파구(3.31%), 강남구(1.72%), 강동구(1.13%), 광진구(0.54%), 서초구(0.50%) 순으로 강남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24%를 기록해 전주와 비슷했다. 재건축단지 매매가도 0.41%로 강세였다. 주요 상승지역은 과천시(1.25%), 평택시(0.76%), 하남시(0.46%), 군포시(0.45%) 등이었으며, 안산시(-0.01%)만 유일하게 떨어졌다. 신도시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0.59%)은 일산(0.81%), 분당(0.74%), 중동(0.66%), 평촌(0.16%), 산본(0.01%) 순이었다.
/닥터아파트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