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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 클리닉]4년간 동업후 이젠 독립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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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 클리닉]4년간 동업후 이젠 독립하려는데…

입력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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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배와 함께 4년째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40대 가장인데 독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식업에 관심이 많지만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다른 아이템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길진 않지만 사업 경력과 노하우로 체인점에 기대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창업은 크게 프랜차이즈와 나홀로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본부의 도움을 받아 지점 형태로 운영하지만 나홀로는 아이템에서부터 입지 선정, 인테리어 설계, 원재료 등 구매, 기술습득을 포함한 전과정을 혼자 처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은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며, 사업 경험자는 나홀로 창업을 궁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업 경험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대로 나홀로 창업을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단 기술전수와 자금조달 문제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된다' '안된다' 훈수를 받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혼란만 가중되기 때문이죠.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에서는 창업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창업컨설팅업체를 이용하면 수수료는 내야 하지만 전문가들에게 좀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컨설팅업체는 실제 운영중인 유통판매와 음식점 등과 제휴를 맺고 있어 기술전수나 영업교육도 가능합니다.

나홀로 창업의 기본은 벤치마킹입니다. 발로 뛰면서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도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조사를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성공한 업소의 장점을 답습할 필요는 없지만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전략을 개발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아이디어를 짜내 창업비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날려 버릴 수 있는 인테리어 비용도 아이디어로 치장을 하면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창업e닷컴소장 ceo@changu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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