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해 일본·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정부간 협상을 이르면 연내 개시하기로 했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멕시코에 대해서도 당국간 실무협의를 거쳐 조기에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달 30일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FTA 추진 로드맵을 확정하고 FTA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본·싱가포르와의 FTA 체결은 우리 농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 싱가포르와는 연내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일본과는 올 하반기 중 공동연구를 종료하고 조기에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여러 국가와 동시에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결론 내리고, 이를 위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멕시코와도 실무협의를 거쳐 조기에 공동연구를 제의하기로 했다. 또 미국, 유럽연합(EU) 등 거대경제권과 한·중·일 3국간 FTA 체결을 위한 여건도 조성, 이들 나라와 중장기적으로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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