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임원진 대폭 교체에 이어 부·점장급 208명에 대한 대대적 전보인사를 29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신한금융지주 편입 결정 후 단행된 첫 인사로 조직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전체(950명)의 20% 이상이 교체됐다.
조흥은행은 특히 부서장급 17명 가운데 상고 출신을 4명이나 발탁하고, 종전에는 부서장급 인사에서 배제됐던 충북·강원은행 출신도 각각 1명씩 뽑았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흐트러진 조직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며 "성과주의, 조직분위기 쇄신, 능력주의 등 3가지 원칙 하에 능력 있는 인물들을 학력과 출신에 관계없이 과감히 발탁했다"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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