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 결과 태극전사들이 격돌하지 않게 됐다.박지성 이영표가 뛰고 있는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29일(한국시각)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에서 모나코(프랑스) AEK아테네(그리스) 등 약체 팀과 한 조를 이루게 돼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천수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 터키의 강호 갈라타사라이와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 초반부터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설기현의 맹활약으로 본선에 오른 안더레흐트(벨기에) 또한 '거미손' 올리버 칸이 건재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셀틱(스코틀랜드) 등 강호들과 한판대결이 불가피하다.
각 팀은 9월17∼12월11일 홈앤어웨이로 6경기씩 치러 16강을 가린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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